싱가포르 정부는 아시아 인구의 피부 노화에 관한 연구 프로그램에 1,390만 싱가포르 달러(1,030만 미국 달러)의 국가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 피부에 특화된 피부 질환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과 예방 조치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연구는 피부 얇아짐, 지속적인 가려움증, 장벽 기능 저하와 같은 연령 관련 피부 문제를 살펴볼 것이다. 연구팀은 아시아인에서 피부 노화가 전신 염증으로 인해 가속화되며, 이 염증이 피부의 구조와 탄력을 유지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검증할 것이다.
이 연구는 The Cutaneous Ageing & Maintenance Program (CAP)으로 알려져 있으며, 싱가포르 피부 연구소(SRIS)의 3자 회원인 과학기술연구청(A*STAR) 피부 연구실에 의해 관리될 예정이다.
"우리의 연구는 아시아 피부에 맞춘 혁신적인 예방 조치와 치료법을 개발할 것이며, 이는 상처 치유와 같은 다른 노화 관련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Watson 교수는 말했다.
A*STAR는 피부 질환이 전 세계적으로 비치명적 질병 부담의 네 번째 주요 원인이며, 거의 18억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피부과 연구는 백인 인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A*STAR, 국립의료그룹(NHG), 난양공과대학교(NTU)가 참여하는 SRIS 삼자 협력 파트너의 임상의, 생물학자, 엔지니어 및 데이터 과학자들을 한데 모았다. 이 연구는 아시아인 피부 노화의 생물학적 원인을 파악하고 잠재적 개입 방안을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피부 질환은 싱가포르의 의료 시스템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NSC만 해도 매년 약 280,000건의 외래 환자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CAP과 같은 연구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을 촉진하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NHG의 National Skin Centre(NSC) 부소장 겸 수석 컨설턴트이자 SRIS의 수석 피부과 전문의인 Steven Thng 교수가 말했다.
아시아 피부 건강의 차별점
아시아 피부는 피부 건강과 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면에서 백인 피부와 상당히 다르다. 멜라닌이 더 많아 햇빛으로부터 더 잘 보호되지만 색소침착 문제와 흉터가 생기기 쉽다.
습도가 높고 자외선 노출이 강한 많은 아시아 지역은 온대 기후 지역과 다르게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한데 모으는 창의적인 접근 방식은 새로운 인사이트와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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