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4가지 새로운 트렌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이다. Euromonitor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22년 약 24억 달러 규모(한화 약 3.3조 원)로 성장했으며 2023년~2028년 연평균 성장률(CAGR)이 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다.

 

성장 전망 외에도 베트남 시장은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다음은 소비자의 변화와 국가 경제를 반영하는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4가지 주요 트렌드이다.

 

#1 건강에 대한 인식 강화 및 지출 증대

 

베트남 소비자들은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이후 건강에 대해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Nielsen 조사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 소비자의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 관리였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전반적인 건강 및 예방 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베트남 소비자, 특히 중산층은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점차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하고 있다. 소비자 행동의 이러한  변화는 건강과 건강한 삶의 중요성에 대한 높아지는 인식과 일치한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중산층의 급성장을 겪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의 1인당 GDP는 4,284달러(한화 약 591만 원)에 이르렀으며, IMF의 예측에 따르면, 2025년까지 베트남의 1인당 GDP는 5,040달러(한화 약 696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제 전망은 영양 부족을 해결하고 질병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 지출을 촉진하고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인구 고령화 및 도시화

 

베트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에 기여하는 중요한 인구통계학적 추세는 인구 고령화이다. 다른 많은 국가와 마찬가지로 베트남에서도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31일까지 베트남 인구는 9,900만 명 이상에 달했으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5.5%를 차지했다. Britcham Vietnam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비율은 2039년까지 1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노년은 당뇨병,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과 같은 더 높은 만성 질환의 위험과 관련이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으로 예방되거나 완화될 수 있다. 노인들은 노화 관련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오래 건강하게 살기 위해 점점 더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하고 있다.

 

또 도시화와 현대적인 생활 방식으로 인해 베트남 사람들은 더 많은 스트레스, 오염, 흡연, 음주, 운동 부족과 같은 건강하지 않은 습관에 노출되었다. 이러한 요인들은 전반적인 저항력, 에너지 및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 전체 인구의 거의 40%를 차지하는 도시 사람들은 신체활동 부족과 식습관 변화로 인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3 약초 유래 건강기능식품 선호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약초 추출물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그 이유는 천연 및 약초 제품의 이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약초 건강기능식품의 빠른 효과와 낮은 부작용은  점점 더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향후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의 다양한 약초 건강기능식품도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베트남은 천연자원과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여 약초, 과일, 야채, 버섯, 수산물 등 건강기능식품 생산을 위한 다양한 원료를 제공한다. 베트남은 또한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천연 성분을 사용하는 전통 의학과 문화를 가지고 있다. 베트남의 많은 건강기능식품은 전통 의학 치료법을 기반으로 하여 소비자들에게 천연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불러일으킨다.

 

Britcham Vietnam의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약초 유래 건강기능식품이 78.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Volza의 베트남 수입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에는 58개 베트남 기업이 64개 공급업체로부터 약초 유래 건강기능식품을 수입했으며, 그 중 11,963개 발주는 미국에서 수입되었고, 3,858개 발주가 싱가포르, 3,552개 발주가 프랑스에서 수입되었다.

 

#4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발전

 

Euromonitor의 2022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약국 채널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유통은 61%, 직접판매 채널(direct selling)을 통한 유통은 25%, 온라인 채널을 통한 유통은 25%를 차지했다. 그러나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플랫폼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채널은 향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채널은 소비자들에게 집에서 바로 쇼핑을 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며 다양한 제품 옵션을 제공한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은 온라인 쇼핑의 도입을 가속화했다. 이러한 트렌드는 계속해서 시장에서 온라인 채널 부문의 급속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https://daktinpharma.com/4-xu-huong-moi-cua-thi-truong-thuc-pham-chuc-nang-viet-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