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출 기업들은 할랄 인증 취득, 소비 패턴 적응, 다른 수출국과의 경쟁 등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특정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세관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첫 5개월 동안 베트남의 말레이시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소폭 증가해 21억4000만 달러에 달했다.
베트남이 말레이시아에 가장 많이 수출하는 품목에는 철강 2억 5900만 달러, 컴퓨터·전자 제품 및 부품 2억 2700만 달러, 전화기 및 부품 2억 1100만 달러, 기계 및 장비 1억 7000만 달러이다.
농산물 수출 관련하여 베트남은 337,963톤의 쌀을 말레이시아에 수출했으며 그 가치는 2억 200만 달러에 달한다. 말레이시아는 2024년 첫 5개월 동안 베트남의 3대 쌀 수출국 중 하나가 되었다.
말레이시아의 베트남 무역 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시장은 구매력이 크고 수요가 다양하며 소비 패턴이 베트남과 비슷하다. 또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지역 자유 무역 협정에 동참하기 때문에 베트남의 수출에 대한 말레이시아 시장 진입 장벽은 상대적으로 낮다.
그러나 베트남 기업들은 여전히 이 시장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시장이 수입품에 비교적 개방적이기 때문에, 베트남 상품은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른 수출국의 상품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
게다가 많은 베트남 기업들은 제품 유통 채널 구축, 샘플 보내기, 박람회 참가 또는 말레이시아 고객 만나기를 여전히 주저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현지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제품을 혁신하는 데에도 투자를 제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인구 비율이 65% 이상으로 높다. 할랄 인증을 취득하면 베트남 제품이 더 많은 말레이시아에게 접근할 수 있는데, 이는 이 시장에서 무슬림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데 매우 높은 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할랄 인증서 발급은 베트남 국가 기관이 관리하지 않고 일부 이슬람 국가의 정부 기관에서 발급한다. 현재 베트남에서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의 할랄 인증서를 발급하는 비정부 기관은 단 하나뿐이다.
한편, 할랄 기준을 적용하면 수출 식품의 비용도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의 베트남 무역 사무소 관계자는 할랄 인증의 필요성을 강화하고, 베트남 수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인증을 받도록 장려하며, 할랄 인증서를 취득하는 기업의 수를 늘리고, 인증 관련 평가 및 발급 비용을 줄여서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https://mekongasean.vn/chung-chi-halal-mo-canh-cua-rong-hon-vao-thi-truong-malaysia-308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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