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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슈 및 정책

팜민찐 총리 한국 방문, 많은 기업들이 베트남 투자 확대 기대 (CJ Foods, Celltrion제약)

 

7월 3일 오전 공식 방한 중인 팜민찐 총리는 CJ, 포스코, LG, 대우건설, GS건설, 셀트리온, KDB은행 등 국내 주요 기업 지도자들을 접견하였다.

 

기업 지도자들은 팜민찐 총리의 방한을 환영하고 양국 관계가 점점 더 강력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믿으며 베트남의 투자 및 비즈니스 환경이 점점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각 대기업의 투자, 건설 및 개발 프로젝트가 베트남에서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확언하였다.

 

베트남 식품 세계 수출 촉진

 

총리는 방한 마지막날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영접하였다.

 

CJ는 1953년에 한국에서 설립된 다국적 기업으로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물류/소매, 문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CJ는 25개국에 투자하였다. 총 직원 수는 약 80,000명에 달하며, 2023년 매출은 약 310억 달러이다.

 

CJ는 1998년부터 베트남에 투자해 총 투자액 1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현재 24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 매출은 14억 달러에 달하며, 11,2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총리는 CJ가 베트남을 전략적 시장으로 여기며, 더 많은 양질의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베트남과 함께 성공하길 제안하였다.

회의에서 CJ는 베트남 표준 시스템(TCVN), 축산 분야 세금, 행정 절차와 관련된 몇 가지 건의를 제시하였다. 베트남은 그룹의 지역 본부가 위치한 곳이며, CJ는 식품, 짜조(베트남식 튀김 만두), 가공 새우와 같은 식품의 수출을 강화하여 베트남의 음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물류, 문화 산업 등의 분야에 계속 투자 의향을 보였다.

 

총리는 CJ의 베트남 내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높게 평가하고 CJ에게 더 크고 더 질 높은 투자 확장을 권고하며 베트남을 전략적 시장으로 간주하고 베트남과 함께 성공을 추구할 것을 제안하였다. 특히 축산업, 식품 가공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고기술 적용, 고급 물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문화 및 생명 공학 분야에서의 성공을 목표로 하며 CJ의 글로벌 공급망에 많은 베트남 제품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였다.

 

총리는 CJ의 정책 제언을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해당 제언들을 정책 보강과 완성 과정에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정책을 시행할 때는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환 조항을 포함할 것을 확약했으며, 동시에 국내 생산 보호를 위해 밀수 및 불법 거래 방지를 강화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제약산업 발전, 베트남의 장기 전략

 

총리는 셀트리온(Celltrion Inc) 그룹 김형기 부사장 겸 총괄이사를 접견하였고 제약산업 발전이 베트남의 장기 전략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1991년)은 암과 관절염을 치료하는 3종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유사 생물학)으로 유명한 한국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제조 및 연구 기업이다. 2023년 매출은 약 16억 5천만 달러에 달하고 그 중 이익은 4억 5백만 달러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세계 10대 생명공학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총리는 셀트리온 그룹 김형기 부사장 겸 총괄이사를 접견하고 제약산업 발전이 베트남의 장기 전략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 셀트리온 경영진은 베트남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였다. 그룹은 베트남(하노이)에 바이오의약품 수입유통회사 설립을 위한 투자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베트남 국립제약회사(Vinapharm)와 기술 이전 및 제조 협력을 통해 협력할 계획이며, Vinapharm의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셀트리온 제품을 마케팅하는 협업도 계획 중에 있다.

 

총리는 한국 내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셀트리온의 효과적인 사업 활동을 높이 평가하였다. 베트남은 풍부한 약용 식물에서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자본과 첨단 기술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총리는 베트남 국립약품회사와의 협력, 기술 이전에 대한 셀트리온의 계획을 환영했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의 협력 제안에 대해 총리는 베트남이 광범위한 시장을 가지고 있어 셀트리온이 투자할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베트남은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지역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20억 명에 이른다.

 

총리는 셀트리온이 베트남 보건부 및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협력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신속하게 추진해 베트남에 진출할 것을 요청하였다. 이는 베트남 생물제약 산업이 "후발주자이지만 선도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