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동안 베트남 기업이 국경 간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수가 증가했지만, 높은 물류 비용이 판매 활동에 장애물이 되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산하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경제 부서가 발표한 2023년 전자상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의 소매 전자상거래 수익은 2022년 대비 25% 증가해 205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베트남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시장 상위 10개 국가로 올렸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 베트남의 매니저인 Ms. Tran Van Phuong Trinh은 Minh Long 도자기, Sunhouse 주방용품, BeeFunrni 인테리어 소품, Lafooco 농산물 등 베트남 브랜드는 아마존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에 아마존에서 베트남 기업의 수출 가치는 50% 증가했으며, 베트남 판매자 수는 40% 증가했다고 Ms. Trinh이 덧붙였다. 그리고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상위 5개 카테고리는 생활용품, 주방용품, 건강·퍼스널케어, 의류 및 뷰티제품들이다.
시장 표준을 충족하는 제품과 생산 프로세스가 있는 중소기업들은 전자상거래 채널을 활용하여 전 세계 소비자에게 직접 수출할 수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수출할 때 가장 큰 장애물은 높은 물류 비용이다.
한 인터뷰에서 베트남 친환경 제품 전문기업 Eco Straws의 영업 책임자 Ms. Ruta Nguyen은 “저희 회사는 이전에 아마존에서 상품을 판매한 적이 있다. 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할 때 저희가 FBA (Fulfillment by Amazon - 아마존 주문 처리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여기에는 상품 보관, 포장 및 배송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저희는 상당히 높은 보관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주문량이 많지 않아 비즈니스 효율성이 높지 않았다. 따라서, 저희는 올해 초부터 다른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했다” 고 말했다.
한편, Vianco Joint Venture Enterprise의 마케팅 부사장 Thu Le는 “Vianco는 한 달 전부터 알리바바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려고 알아보고 있지만 아직 효과를 평가할 수 없다. 저희의 주요 판매 품목은 건조 농산물과 향신료로, 주문당 가치가 몇십만 동에 불과하지만, 해외 배송 비용이 높아 국경을 넘는 전자 상거래를 통한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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