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산 및 소비 부문에 투자한 현금 흐름의 급증은 소비 및 소매 시장의 회복을 보여주는 좋은 신호다.

IMF의 데이터에 따르면, 인구가 거의 1억 명에 달하고 그 중 절반이 32세 미만인 베트남은 2017년부터 복합 연간 성장률(CAGR) 7.1%로 인상적인 1인당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달성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 성장은 2022년 ASEAN/EM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인 4,000달러(한화 약 523만 원) 이상에 도달했다.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1인당 국내총생산을 7,500달러(한화 약 998만 원), 2035년까지 1만 달러(한화 약 1,331만 원)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노동력이 점점 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동함에 따라 베트남의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향후 몇 년 안에 중산층에 합류할 것이다. 베트남은 소비 성장과 소비 산업의 황금기를 목격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GSO)의 업데이트에 따르면, 2024년 첫 2개월 동안 상품 소매 판매와 소비자 서비스 매출은 1,031.5조 동(한화 약 5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또 우호적인 비자 정책,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정부와 국민의 노력 덕분에 2024년 2월 베트남을 방문한 해외 방문객 수는 150만 명 이상에 달했으며 전월 대비 64.1%,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2024년 첫 2개월 동안 베트남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68.7% 증가한 300만 명을 넘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의 생산 및 소비의 수치는 부분적으로 경기 회복, 특히 소비 회복을 보여주며, 소매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 SSI 증권 투자 컨설팅 및 분석 센터의 주식 분석 이사인 Pham Huyen Trang은 "2023년 말부터 현재까지 VN-Index가 긍정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2024년은 기업 회복의 첫 해가 될 것이며 상장기업의 총이익은 2023년 대비 약 15~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술, 의료, 제약, 소비, 소매 등과 같은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산업은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기업 이익 회복이 산업 그룹에 따라 차별화될 것이다. 지난해 수준이 낮았던 소매, 철강, 증권, 수출 등 등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McKinsey Vietnam 파트너십 이사인 Matthieu Francois는 "아시아 지역에서 베트남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가진 소매 시장 중 하나이다. 베트남 소비자의 소득은 특히 대도시 이외의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다. 향후 성장 여지가 크며, 시장이 다시 상승할 때까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Rong Viet 증권 회사의 분석 이사인 Nguyen Thi Phuong Lam은 "세계 경제의 회복세에 따라, 소비 촉진 정책이 더 효과적으로 작용하면 소비자의 구매력이 향상될 것이다. 이에 따라 소매업의 소비도 개선될 것다."고 말했다.
2023년에는 구매력이 약해져서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영업이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 일부 주요 소매업체들은 시장이 수익을 늘리는 영역에 초점을 맞춰 더욱 건전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소매 시장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태국의 주요 소매 부동산 브랜드인 Central Pattana가 베트남에서 법인을 설립했다. 태국 소매업체는 2027년까지 베트남 63개 성 중 57개 성에서 600개로 매장 수를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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