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약 산업은 디지털 기술, 바이오 의약품, 정밀 의학, 지속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전략적 전환점이 되고 있다.
정밀 의학
정밀 의학(개인 맞춤형 의학)은 2025년 제약·의료 산업의 혁신적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생명공학과 AI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 맞춤형 의약품이 현실화되고 있다. 개인의 유전적 특성, 환경, 생활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법 개발이 가능해졌다.
주요 특징:
o 개인 유전학: 개인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질병 관련 유전적 요인을 파악하고 맞춤형 치료제 개발
o 환경·생활습관: 식습관, 운동량, 생활 패턴 등을 고려한 개인별 최적화 치료법 제공
o 치료 계획 최적화: 유전자 분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조기 진단과 정확한 치료 계획 수립
맞춤형 치료를 통해 정밀 의학은 전통적인 치료법에 비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정밀 의학은 질병 치료에만 국한되지 않고 개인별 위험도를 바탕으로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환경 보호
환경 압력으로 제약회사들은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EU는 2020년부터 제약회사들에 탄소 배출 감축과 재생 자원 활용 최적화를 엄격히 요구하고 있다. Glaxo Smith Kline (GSK-영국)은 2025년까지 생산 공장의 100% 재생에너지 사용, 2030년까지 공급망 온실가스 25% 감축을 약속했다.
디지털 기술 활용
AI와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의 활용이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있다. Pfizer는 IBM과 협력해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으로 신약 개발 타겟을 조기 발굴하고 있다.
주요 활용 분야:
o 신약 발굴 가속화: AI로 생물학·화학 데이터 분석
o 정밀 약물 설계: 분자 구조 최적화로 효과 개선
o 연구 기간 단축: 자동화된 데이터 분석으로 개발 속도 향상
o 임상시험 개선: AI 기반 환자 선정 및 모니터링
McKinsey & Company에 따르면 AI와 빅데이터 활용으로 연구개발 비용 20-40% 절감, 출시 기간 최대 500% 단축이 가능하다.
바이오 의약품과 유전자 기술
바이오 의약품은 2025년 글로벌 제약 시장의 50%를 차지할 전망이다. 암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에서 특히 성장이 기대된다. 항암 치료에 사용되는 바이오 의약품 외에도, 주요 제약사들은 현재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들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줄기세포 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제약 기업들은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을 위해 유전자 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기술의 발전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의료 서비스 수요에도 부응하고 있다.
Pharmaceutical research and manufacturers of America (PhRMA)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제약 R&D 지출은 2,3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유전자 기술이 핵심 분야가 될 것이다. 유전자 기술의 발전은 이전까지 증상 완화에 그쳤던 다양한 유전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공급망 재구조화
코로나19 대유행은 제약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취약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수많은 기업이 원자재 부족과 생산 차질에 직면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업체들은 공급망 다변화와 국내 생산 투자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제약사들은 글로벌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을 재구축하며, 유연성과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도 정부는 자국 내 제약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공급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메이드 인 인디아’ 프로그램에 13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발표했다.
신흥시장 성장
신흥 시장은 인구 증가와 소득 향상으로 인해 제약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 브라질 및 아프리카 국가들의 제약 시장은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5년까지 아시아가 전 세계 제약 산업 총매출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인구 증가와 의료 서비스 수요의 급증에 기인한다.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은 2025년까지 3,1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약 12%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의약품과 첨단 치료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이들 국가에서 시장을 확대하려는 제약 기업들에게 커다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약-기술 기업 협력
제약사와 기술기업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Novartis(스위스)는 Microsoft와 AI 신약개발을, Sanofi(프랑스)는 Google과 의료데이터 활용 생산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연구 효율성 향상과 첨단 의료 솔루션 개발에 기여할 전망이다.
https://suckhoedoisong.vn/xu-huong-duoc-pham-noi-bat-nam-2025-169250127010007364.htm
'ESG, 지속가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Đồng Tháp(동탑)성, 녹색 경제 창업 포럼 개최 (0) | 2025.02.22 |
---|---|
대학생들, 망고 껍질로 가죽 제조 혁신 (0) | 2025.02.19 |
농업 부산물: 미개발된 자원 (0) | 2025.02.11 |
라면 브랜드 Acecook Vietnam, 친환경 전환을 위한 생산 공정 혁신 (0) | 2025.01.11 |
WinEco, 친환경 농업의 새로운 길을 열다 (0) | 2025.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