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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트렌드

베트남 소비자,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설 준비

 

글로벌 시장 조사 및 컨설팅 회사인 Kantar Worldpanel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베트남 일용소비재(FMCG) 산업에서 뗏(설) 기간의 매출은 산업의 연간 매출에 기여하는 비율이 점차 감소하였으며, 도시에서는 21%에서 19%로, 농촌에서는 24%에서 21%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는 간소화되고 편리한 설 준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

 

PwC Vietnam의 자본관리 서비스 이사인 Mr. Mohammad – Mudasser는 소비자들은 사치품보다 필수품을 더 우선시하며, 조사 대상자의 63%가 지난해보다 가격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기업들은 다양한 가격대를 가진 제품을 제공하여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필요가 있고 말했다.

 

Kantar Vietnam의 사업부 이사인 Ms. Nguyen Phuong Nga는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 소비자들의 설 쇼핑 트렌드가 뚜렷이 변화했다고 언급했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설 명절의 음식이나 물품 구매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며, 명절을 가족 및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큰 모임을 피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명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제조업체들도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과거에는 설 명절 2~3개월 전부터 대량 생산에 집중했지만, 최근 몇 년간은 생산량보다 새로운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독특함", "새로움", “편리함”, 그리고 저렴한 가격을 강조한 제품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

 

한편, 2025년 설 명절 동안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소매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회사인 Metric에서 발표한 설 명절 소비자 쇼핑 행동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설 기간 동안 전자상거래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주요 품목은 신선 식품, 채소, 과자, 무알콜 음료 등이다. 또한, 뷰티 제품, 패션, 설 선물 세트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소비자들은 더 절약적인 쇼핑을 선호하며, 설 명절 준비를 미리 하고 명절 직전의 할인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찾는 경향이 있다. 건강에 좋은 식음료에 대한 소비 우선순위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 판매자들은 설 명절 동안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평소보다 10~30% 높은 광고 예산을 투자하는 것이 권장된다.

 

출처: https://vneconomy.vn/nguoi-tieu-dung-co-xu-huong-sam-tet-tiet-kiem-thiet-thuc.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