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회사인 IMARC의 보고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유제품 소비 시장 규모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2.5% 증가한 8,93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유제품 소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이 5.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에는 1.243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태평양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제품 소비 시장 중 하나이다. 중국, 인도 및 동남아시아 국가(SEA)가 이 지역의 주요 소비 시장이며 2023~2028년 CAGR 성장률은 약 3.12%로 전망된다. 앞으로는 전 세계 인구, 특히 신흥 경제국의 인구 증가, 급속한 도시화, 소비자의 건강과 영양에 대한 관심 증가 등 원인으로 인해 이 지역의 유제품 시장 규모 증가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32년까지 전 세계 우유 생산량은 10억 3900만 톤에 달할 것이며, 이는 2024~2032년 기간 동안 연간 성장률이 1.5%로 예상되어 다른 농산물보다 높다. 이 중 개발도상국은 전 세계 생산량의 거의 60%를 차지하며 2024~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2.2%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생산량의 증가는 가축 규모 증가보다는 생산성 증가에 의해 크게 기여할 것이다.
베트남 국내 우유 산업과 관련하여,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베트남의 우유 시장 규모는 같은 기간 8.3% 증가한 약 135조 동(VND)으로 추산된다. 이 중 국내 생산은 국내 우유 소비 수요의 40-50%만 충족시키고 나머지는 수입되고 있다.
2022년 국내 우유 생산량은 생유 약 18억 리터, 분유 약 1억 4400만 톤에 달했다. 2022년 베트남의 우유 수입액은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12억 5300만 달러에 이르렀다. 그 중 뉴질랜드로부터의 수입이 28%,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18%를 차지했다.
유제품 측면에서는 분유와 액상 우유가 베트남 유제품 시장 규모의 약 3/4를 차지한다. 요구르트와 액상 우유는 분유의 4%에 비해 각각 연간 12%와 10%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의 1인당 우유 소비량은 여전히 낮다. 2021년 기준으로 베트남의 1인당 우유 소비량은 약 27 리터이며, 태국의 1인당 35 리터와 싱가포르의 1인당 45 리터대비 낮다. 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베트남의 1인당 평균 우유 소비량은 2030년까지 연간 40리터에 도달할 것이며 이는 연간 약 4%의 복합 성장률에 해당한다. 이는 베트남 유제품 시장의 잠재력이 여전히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대부분 베트남의 우유 산업에 사용되는 원료가 주로 수입되고 있다. 이는 베트남의 토양 및 기후 조건이 낙농업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대다수의 유제품는 Vinamilk(2022년 우유 시장 점유율의 40% 차지), Friesland Camina Vietnam(18%), TH Food(11%), Vinasoy(7%), 그리고 Nestle Vietnam(7%)과 같은 대기업에서 생산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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