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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중국 F&B 체인, 동남아 시장 진출 가속화

Mixue 아이스크림 & 티 체인은 인도네시아에 2,6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의 식음료(F&B) 브랜드들이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미국의 유명 F&B 체인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동시에, 이들은 지역 내에서 중국의 상업적·문화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및 밀크티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F&B 체인 Mixue는 매장 수 기준으로 Starbucks McDonald’s를 넘어섰다.

 

올해 초 World Coffee Portal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 Mixue는 전 세계 45,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40,000개 이상이 중국에 위치하고 있다. Mixue의 매장은 대부분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Mixue뿐만 아니라, 다른 중국 F&B 브랜드들도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Starbucks, McDonald’s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직접 경쟁하고 있다. Luckin Coffee와 Heytea는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Haidilao 훠궈와 Fish With You 레스토랑도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싱가포르의 Momentum Works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60개 이상의 중국 F&B 브랜드가 동남아에 총 6,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와 베트남이 가장 큰 소비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화교 인구가 많아 다양한 브랜드가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Momentum Works의 CEO Mr. Jianggan Li는 중국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동남아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년 동남아 F&B 시장은 4.6% 성장해 1,329억 달러 규모에 도달하며,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기회 제공하고 있다.

 

그는 서구 브랜드들이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과 전략 수립에 시간을 들이는 반면, 중국 기업들은 신속하게 움직이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동화 기술, 운영 최적화, 강력한 온라인 마케팅 역량이 중국 브랜드들의 빠른 확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출처: https://baomoi.com/cac-chuoi-f-b-trung-quoc-lan-san-dong-nam-a-thach-thuc-cac-ong-lon-my-c51732952.e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