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가 죄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첫 10개월 동안 차 수출량은 12만 3,800톤에 달했으며, 수출액은 2억 1,770만 달러로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수량은 32.1%, 수출액은 33.8% 증가했다. 2024년 10개월간 평균 차 수출 가격은 톤당 1,758달러로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1.3% 상승했다. 파키스탄(시장 점유율 40%), 대만(10.1%), 중국(8%)이 베트남 차의 주요 수출 시장 상위 3개국을 차지했다.
최근 “고품질 차의 생산과 소비 연결" 이라는 포럼에서 농업농촌개발부 산하 작물생산국 Mr. Nguyen Quoc Manh은 차 산업이 34개 성과 도시에서 600만 명 이상의 노동 인력을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기후와 토양이 차 산업 발전에 적합하며, Ha Giang 성의 Shan Tuyet 차, Yen Bai 성의 Suoi Giang 차, Lam Dong 성의 B’lao 및 Oolong 차 등 유명한 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차 제품은 현재 74개국 및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Mr. Nguyen Quoc Manh에 따르면, 차 생산량이 소폭 감소한 재배 면적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증가로 인해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2015년 차 생산량은 100만 톤에서 2023년에는 112만 5천 톤으로 늘어났다. 베트남의 차 생산량은 북부 산악 지역(74.7%)과 중부 고원 지역(10.94%)에 주로 집중되어 있다.
“2022년 총 19만 4천 톤의 차 생산량 중 약 14만 6천 톤이 수출되어 2억 3,7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약 4만 8천 톤이 국내에서 소비되어 약 7,500억 동(미화 약 3억 2,500만 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국내 차 소비량은 수출량의 1/3에 불과하지만, 국내 소비 가치가 더 높은 편이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을 인식한 베트남 차 협회 회장 Mr. Hoang Vinh Long은 “베트남 차는 국제적으로 저가 시장으로 인식되어, 국내 생산자들이 품질 개선보다는 단기 판매 계약에 집중하게 되며, 이로 인해 베트남 차가 저가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고 말했다.
“국내 소비와 관련해서 Thai Nguyen, Son La, Ha Giang 등의 지방에서 차 가격이 1kg당 7~20달러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국내 평균 가격은 kg당 4달러 정도이다. 한편, 차의 평균 수출 가격은 1.75달러/kg에 불과한다” 그는 덧붙였다.
현재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베트남의 차 관리 당국과 수출 가공 기업들은 새로운 상업적 접근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합의했다. Mr.Long 회장은 오래된 소규모 공장이 혁신 부족으로 인해 저가 시장에 빠졌다고 지적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협동조합, 농민, 지방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가격을 낮추려는 사고방식과 시장 분산을 지양하고 차 산업의 잠재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베트남 북부 산림농업과학기술연구소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차 품종과 경쟁할 수 있는 두 가지 베트남 차 품종을 개발했다. 첫 번째 품종은 Huong Bac Son으로, 이는 Kim Tuyen 품종과 Trung Du 품종을 교배하여 만든 유성 교배 품종이다. 두 번째는 VN15 품종으로, Saemidori 품종과 Shan Cu De Phung 품종을 교배한 유성 교배 차이다. 이 두 차 품종은 대만의 전문가들에 의해 품질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차 제품에 대한 시장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경제 도구의 활용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그린 뱅킹과 그린 크레딧과 같은 경제적 도구들을 적용하고, 생산 지역과 유통 시스템을 연결하는 공급과 수요의 연결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CPTPP, EVFTA와 같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하면 국내외 시장을 확장하고 차 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s://vneconomy.vn/thay-doi-tu-duy-tim-con-duong-moi-cho-che-vie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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