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퍼스널 케어 시장, 긍정적인 성장세

베트남의 퍼스널 케어 시장은 다른 선진 시장에 비해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 베트남 시장은 잠재력이 풍부하여 강력한 국내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2024년 상반기 동안 5개의 온라인 리테일 플랫폼에서의 총 매출은 약 156조 VND로 추정되며, 이는 2023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수치이다.

 

Metric 전자 상거래 데이터 플랫폼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5월까지 베트남의 온라인 리테일 플랫폼에서 소비재 부문의 총 매출은 약 37조 VND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수치이다.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건강, 영양, 개인 관리와 같은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에 기꺼이 돈을 지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Statista의 ‘Beauty & Personal Care – Vietnam’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의 매출은 2024년까지 26억 6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2024년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2.97%의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 가장 큰 부문은 퍼스널 케어 부문이며, 2024년까지 시장 가치가 약 11억 7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규모를 기준으로 했을 때 2024년 베트남의 1인당 매출은 약 26.77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베트남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의 1인당 매출은 연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총 2.7달러(+10.09%) 증가할 것이다. 8년 연속 증가한 후 이 수치는 2028년에 29.43달러에 도달하여 새로운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베트남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의 1인당 매출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 퍼스널 케어 시장에서는 단순히 비누, 바디워시, 샴푸, 치약 같은 제품만 판매했지만 이제는 브랜드들이 헤어 오일, 보습 크림, 각질 제거 크림, 염색 샴푸, 목욕 소금, 눈 세정제, 그리고 아로마 오일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 인구는 성인 대상 제품에 대한 관심을 크게 증가시켰으며 이들 제품은 신체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환경과 노화의 부정적인 영향을 방지하며, 외모를 개선하고 신체에 좋은 향을 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의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Knight Frank는 2028년까지 베트남에서 초고액 자산가(순자산 3천만 달러 이상) 수가 2023년 대비 30% 증가하여 978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KPMG 베트남의 연구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30년까지 베트남의 중산층 인구가 약 2,320만 명으로 증가하여, 연평균 성장률 5.5%를 이루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상위 국가에 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산층의 급속한 성장은 소매 시장을 활성화시켰는데 이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첫 8개월 동안의 사회경제 보고서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소매 수익은 3,199조 7천억 VND으로 추정되며 같은 기간 동안 7.3% 증가했으며 Quang Ninh, Hai Phong, Can Tho, Da Nang, HCM 및 하노이와 같은 일부 지역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내외 많은 소매업체들이 베트남의 중산층과 상류층을 대상으로 판매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 Nikkie Asia에 따르면 일본의 고급 쇼핑몰 체인 타카시마야(Takashimaya)는 내년에 호치민시에서 기업 판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부유한 개인과 기업 고객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에서 개인 소비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브랜드의 수는 여전히 많지 않다.

 

Takashimaya는 2016년부터 호치민시에 Saigon Center 건물 내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일본 백화점 체인이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사례이다. 이 복합 단지는 화장품, 아동복, 과자류 및 기타 상품을 제공안다. 2024년 8개월 동안 Takashimaya의 호치민시 지점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하였다. 이 체인은 호치민시 지점의 매출이 싱가포르 지점에 이어 해외 주요 매장 중 2위에 오를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개인 소비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급 상품을 제공하는 국내 소매업체는 여전히 적다. Takashimaya 호치민시 지점의 Yuki Hojo지점장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브랜드의 수는 여전히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고소득층의 소비를 공략할 여지가 남아 있다는 뜻이다. Takashimaya의 호치민시 지점은 베트남에 아직 진출하지 않은 해외 브랜드를 유치하여 수요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중산층 및 상류층 소비자들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제 제품의 효과뿐만 아니라 성분과 출처에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화학 물질이 없는 농업 재료를 사용하는 유기농 제품은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선택이 되었다.

 

베트남에서 유기농 퍼스널 케어 제품 및 관련 제품 부문의 매출은 2019년에 1,550만 달러에 달했으며, 2024년까지 2,200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로 온라인 판매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Statista는 추정하고 있다.

현재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풍부한 현지 천연 자원을 활용하여 퍼스널 케어제품 라인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베트남 퍼스널 케어 제품 시장의 성장 속도는 소비자들이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전환되는 추세를 보여주며, 이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개발의 매력을 창출하고 있다. 전자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 시대에서 온라인 리뷰 기능은 제품 및 서비스의 특성을 전달하고 공유하며 설명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자리 잡았고, 이를 통해 고객과 커뮤니티가 제품의 기능을 더 잘 이해하고 특정한 의도 및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하고 있다.

 

현재 Cocoon, Vietcoco, Cỏ Mềm, Thorakao와 같은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풍부한 현지 천연 자원을 활용하여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제품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을 유망한 공급망의 연결 고리로 자리 잡게 하고 글로벌 전자 상거래 시장에서 베트남 뷰티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출처: https://vneconomy.vn/thi-truong-cham-soc-ca-nhan-viet-nam-tang-truong-tich-cuc.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