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기농 제품, 강력한 성장 기록

유기농 제품의 매출이 매년 20-40%의 평균 성장률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uromonitor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베트남 유기농 식품 시장은 2020년 대비 20% 성장하여 1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Co.opmart, Winmart, Lotte Mart, MM Mega Market 등 대형 슈퍼마켓에서 유기농 제품의 증가하는 비중으로 확인할 수 있다.

 

Phu Tho Co.opmart 매장의 사장인 Nguyen Van Hiep는 “유기농 식품이 올해 첫 6개월 동안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슈퍼마켓에서는 증가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러한 제품을 위한 진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은 식품 분야뿐만 아니라 음료로 확산되고 있다. 

 

베트남 유제품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Vinamilk는 유기농(Organic)과 그린팜 (Green Farm)제품 라인을 출시하였으며, 이 두 제품군의 2023년 매출이 2022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베트남 농산물의 생산 및 수출을 전문적으로 한 Phuc Sinh 회사의 사장인 Phan Minh Thong는 유기농 커피와 후추가 해외에서 사랑받을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강력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첫 6개월 동안 Phuc Sinh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억 7,500만 달러에 달했으며, 그 중 국내 매출도 50% 증가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3년 동안 지속 가능한 유기농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촉진해왔다. 동시에,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EVFTA)은 유럽에서 오는 유기농 제품들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유기농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는 단순한 일시적 트렌드가 아니라 현대 생활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베트남 소비자들이 제품의 품질과 원산지를 중시하면서 국내 유기농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력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https://vnexpress.net/hang-hoa-sach-huu-co-dat-khach-478012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