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계속해서 EU의 가장 큰 후추 공급국

61.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베트남은 계속해서 EU 시장에서 가장 큰 후추 공급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유럽 통계청(Eurostat)에 따르면, 올해 첫 4개월 동안 EU는 역외 시장에서 18,474톤의 후추를 8,370만 유로에 수입했으며, 이는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수량은 22.9%, 금액은 27% 증가한 것이다.

베트남은 계속해서 EU에서 가장 큰 후추 공급원이다.

4월 한 달 동안 EU로 수입된 후추량은 5,440톤으로 2023년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22.7%, 전년 동기 대비 거의 40% 증가하였다. 이는 EU의 후추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올해 첫 4개월 동안 EU는 베트남으로부터 총 11,359톤의 후추를 4,850만 유로 이상 수입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수량은 25.1%, 금액은 32.1% 증가한 수치이다. 11,359톤의 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것이며, 이는 EU 전체 후추 수입의 61.5%를 차지한다. 이로써 베트남은 올해 첫 4개월 동안 계속해서 EU의 최대 후추 공급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EU의 다른 시장으로부터의 후추 수입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였다. 브라질은 3,443톤으로 25.3% 증가했으며, 인도네시아는 1,384톤으로 32.2% 증가하였고 인도는 952톤으로 9.9% 증가하였다.

 

EU의 베트남산 후추 평균 수입 가격은 톤당 4,273 유로, 브라질산은 3,665 유로, 인도네시아산은 5,509 유로, 인도산은6,646 유로이다.

 

경쟁력 있는 가격 외에도, 베트남의 후추 수출 기업들은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일부 수출국보다 더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EVFTA 협정 덕분에 EU로의 분쇄 또는 가루 후추의 수입 관세가 4%에서 0%로 감소하였다.

 

개발도상국 수입촉진센터(CBI)에 따르면, 유럽은 후추를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이 지역의 소비는 주로 수입 공급에 의존하고 있다.

 

이 기관에 따르면, EU로 수입되는 후추의 95%는 지역 내 국가에서 소비되고, 나머지 5%만이 유럽 외부로 재수출된다.

유럽에서는 흑후추 소비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에는 약 0.5% 증가하였고 2024년에는 1.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CBI는 유럽 국가들의 흑후추 수입이 매년 1-2% 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럽 시장은 고품질이며 지속 가능하게 생산된 흑후추에 대해 아시아 시장에 비해 가격 우위를 가지고 있다.

 

최근 EU 시장의 비관세 장벽에 대한 요구사항과 규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엄격해지고 있다. 이 시장은 베트남의 향신료를 포함한 일반 식품에 대한 농약 잔류물에 대한 경고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검사 빈도를 늘리고 최대 잔류 한계(MRLs) 규정을 엄격히 강화하는 추세이다.

 

베트남 향신료 및 후추 협회(VPSA)는 유럽 연합(EU)이 베트남 후추 수출의 유망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후추 산업은 지속 가능한 생산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왜냐하면 점점 더 많은 유럽 소비자들이 제품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인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