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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트렌드

베트남 소비자 절반, 주 1회 이상 온라인 구매

시장조사기관 TGM 리서치(TGM Research)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의 절반이 매주 한 번 이상 온라인 쇼핑을 하며, 이 중 92%는 스마트폰을 통해 거래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소비자들의 쇼핑 행태는 점점 더 다양하고 유연해지고 있다.

 

 

TGM 리서치에 따르면, 베트남의 온라인 쇼핑은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며, 보다 유연한 쇼핑 경험을 추구함에 따라 새로운 성장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TGM 리서치는 ‘2025 베트남 전자상거래 보고서’에서 베트남 소비자 1,12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온라인 쇼핑 빈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은 최소 주 1회 이상 온라인 쇼핑을 한다고 답했으며, 92%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거래한다고 응답했다. 데스크톱(30%)과 태블릿(13%)을 사용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아, 모바일이 여전히 소비자 쇼핑 행태를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TGM 리서치의 CEO 그렉 래스키(Greg Laski)는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은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에 점점 더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 능력이 높아지고 있다. 그들은 선호 플랫폼, 결제 방식, 프로모션 반응 등에서 뚜렷한 행동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 카테고리별로는, 베트남 소비자들이 필수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패션 및 액세서리가 6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개인 퍼스널케어 제품(55%), 화장품(48%) 순이었다.

 

 

이 외에도 신발, 식품, 가전제품 등의 구매 비율도 높아지고 있어, 전자상거래가 일상생활 속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주목할 점은 라이브 커머스가 점점 더 대중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의 35%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물건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27%는 AR(증강현실) 기술이나 가상 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쇼핑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플랫폼별 인기 현황을 보면, 현재 Shopee가 여전히 베트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경쟁사들과의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Lazada와 Tiktok Shop은 사용자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Facebook, Tiki, Sendo 역시 일정한 소비자층의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TGM Research는 각 플랫폼이 사용자 경험 개선과 프로모션 강화를 가속화하고 있어, 앞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결제 방식과 관련해서는 ‘배송 시 결제(COD)’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계좌이체나 신용카드 등 다른 결제 수단으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사람 중 49%가 지난 12개월  안에 ‘BNPL(선구매 후결제)’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에서도 여성 소비자와 밀레니얼 세대가 BNPL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룹으로 나타났다.

 

출처:https://znews.vn/mot-nua-nguoi-tieu-dung-viet-nam-mua-hang-online-moi-tuan-post156460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