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로부스타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은, 글로벌 커피 시장에서 새로운 위상을 확립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심층 가공 능력과, 고품질 완제품 형태로서의 ‘베트남 커피’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은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이랜드 커피는 최근 Cai Mep (까이맵) 로스팅 공장을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기술적 이정표일 뿐만 아니라, 현대와 전통을 결합하여 베트남 커피의 정수를 보존 발전시키며, 국제 시장에서 베트남 커피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베트남, 로부스타 커피 강국으로서 커피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할 기회
세계 2위의 로부스타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은 안정적인 생산량과 활발한 커피 생태계를 바탕으로, 국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베트남산 로부스타 커피는 이미 많은 글로벌 로스팅 업체들의 핵심 원료로 자리잡았으며, 양적인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4년, 베트남 커피 수출액은 54억 8천만 달러에 달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대부분은 생두(원재료) 수출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전히 ‘원료 수출국’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베트남 커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품질 높은 완제품 생산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이는 단순한 생산이 아닌, 정교한 가공 기술, 철저한 품질 관리, 그리고 커피에 담긴 문화적 이야기와 예술성을 세계에 전달하는 일이다.
하이랜드 커피 까이맵 로스팅 공장 – 베트남 커피를 위한 전략적 도약
이처럼 기회와 과제가 교차하는 시점에서, 하이랜드 커피는 바리아-붕따우 (Ba Ria – Vung Tau)성 푸미 II (Phu My II)산업단지, 까이맵 항 인근에 ‘하이랜드 까이맵 커피 로스팅 공장’을 가동했다. 총 5천억 동이 투입된 이 공장은 연간 최대 7만 5천 톤의 생산이 가능하며, 독일의 프로바트(PROBAT) 로스팅 기술이 적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커피 고유의 향미, 문화적 깊이, 그리고 정교한 가공 예술을 세계 소비자에게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베트남은 생두 중심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로스팅 커피 생산과 가공 역량을 강화하며 커피 산업 내 역할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출처: https://thanhnien.vn/highlands-coffee-va-su-menh-dua-ca-phe-viet-ra-the-gioi-18525052719175285.htm
'베트남 브랜드 & 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VEF Global, 해외 펀드 GDCT와 스타트업 투자 협력 (0) | 2025.06.03 |
---|---|
베트남 브랜드, 제품 디자인에 민족 정신 반영 (2) | 2025.06.02 |
Trung Nguyen E-Coffee, “ASEAN Strong Brands” 수상 (2) | 2025.05.30 |
Masan Consumer (마산 컨슈머), 글로벌 브랜드 전략 본격화 (2) | 2025.05.30 |
Saigon Co.op, Bac Giang산 리치 전국 800여 매장에 판매 계획 (0) | 2025.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