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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트렌드

Ogilvy, 베트남 인플루언서 마케팅 7가지 트렌드 예고

 

 

오길비그룹(Ogilvy)은 2024년 광고 산업을 변화시키고 재정립할 것으로 기대되는 7가지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를 예측하기 위해 “2024 Influencer Trends You Should Care About” 보고서를 공식 발표하였다.

 

Statista Market Insights가 발표한 아시아 지역에서 인플루언서 광고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활동에 대한 총 예산은 2027년까지 1억 2,31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에서는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소유한 매크로 인플루언서 수가 1,132명에 이르렸고, 구독자 수가 10만 명 미만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수가 32,000명 이상이다. 

 

오늘날의 인플루언서는 커뮤니케이션 캠페인과 브랜딩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가 전통적인 광고 모델에서 벗어나 인플루언서들과 긴밀한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

Ogilvy의 인플루언서 전문가 팀은 다음과 같은 2024년 7가지 주요 트렌드를 연구하고 분석했다.

 

1. AI 인플루언서 

 

베트남에서 T&A Ogilvy는 AI 인플루언서를 개인화하기 위해 기계 학습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업체 중 하나이다. 3년간의 테스트 끝에 2020년 처음 등장한 인공지능 모델 E.M (T&A Ogilvy 산하 Top One Studio 독점소유)이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공식 소개됐다. 그리고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Z 세대 가수 중 한 명인 MONO의 최신 음악 비디오에 AI 모델인 E.M이 등장한 것은 베트남에서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발전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뮤직비디오 – “Em Là” (MONO) : https://www.youtube.com/watch?v=bpOwZ68fcQE

 

2. 스포츠 콘텐츠

 

베트남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스포츠 콘텐츠가 틱톡 플랫폼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e스포츠 콘텐츠는 등장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발전 가능성이 크다. 대표적으로, Do Mixi 또는 Cris Phan은 팔로어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브랜드와 협력하고 영향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2023년 6월 Do Mixi는 Thums Up Charged(베트남 시장에 갓 런칭한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와 공식 협력하며 해당 브랜드의 이벤트, TVC, 게시물에 출연했다. 

 

Do Mixi와  Thums Up Charged 브랜드의 광고

 

 

3. 음악 적용

 

음악은 항상 브랜드가 타겟 고객과 강력하게 연결하기 위해 선택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YouGov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중 1/3이 음악을 사용하는 브랜드와 캠페인에 더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antar 조사에 따르면 사용자의 73%가 틱톡 플랫폼에서 오디오 광고를 적극적으로 시청한다. 이 비율은 다른 많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보다 훨씬 높다. 올해도 음악계 아티스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브랜드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을 기대된다.

 

지난해 코카콜라는 엔터테인먼트 영상 시리즈 “DJ 휴식 시간”으로 젊은이들을 사로잡았다. 브랜드는 브레이크타임 플랫폼과 음악을 결합하여 4개 에피소드의 “DJ 휴식 시간”를 제작했으며, 이에는 4명의 유명한 KOL가 출연했다.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상호 작용 콘텐츠를 통해 이 시리즈는 17,000회 이상의 토론과 640만회 이상의 총 조회수를 창출했다.

 

엔터테인먼트 영상 “DJ 휴식 시간” - https://www.youtube.com/watch?v=gz1Z6vy5sbE&t=765s

 

 

4. 지속 가능성

 

오늘날의 사용자는 브랜드가 ESG 전략을 구축하는 방법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인플루언서들은 발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중 84% 이상이 엇갈린 반응을 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기후 변화나 환경에 대한 게시를 주저한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항상 지속가능한 발전과 결합된 비즈니스 활동을 추진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폐기물 없는 세상' (A world without waste) 이라는 원칙에 따라 브랜드는 지난해 플라스틱 폐기물과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병 (Coke Reborn)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코카콜라는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활용하여 재활용과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향상시켰다.

 

코카콜라의 재활용 플라스틱병 (Coke Reborn) 캠페인

 

5. 라이브 스트리밍 계속 폭발 

 

Ogilvy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의 라이브 방송은 여전히 ​​광고 활동에서 중요한 '터치 포인트'가 될 것이다. 브랜드 중 66%는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콘텐츠가 기존 광고보다 더 높은 투자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구독 모델에 비해 이 형태를 통해 인플루언서 커뮤니티에 많은 수익 기회가 열릴 것이다.

 

 

 

2023년, 라이브스트림 플랫폼을 통한 쇼핑 행동, 특히 틱톡샵이 유행이 되었다. TikTok 및 Boston Consulting Group (BCG)의 연구에 따르면 사용자의 81%가 자신의 쇼핑 결정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TikTok의 2023년 동남아시아 연구에 따르면 TikTok 사용자 3명 중 1명은 신선한 라이브 콘텐츠 때문에 틱톡샵에서 구매를 선택했다. 그리고 사용자의 49%이상이 제품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라이브스트림을 시청하는 선택을 했으며, 48%가 이 플랫폼에서 쇼핑할 때 다양한 혜택을 얻었다고 밝혔다. 

 

6내부 직원 - 브랜드 홍보대

 

내부 직원은 브랜드 이미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마케팅 담당자 C-Suite 중 89%가 LinkedIn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내부 직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에 대한 영향을 높게 평가한다. 깊은 이해와 직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능력을 통해 브랜드는 쉽게 고객의 응원을 얻을 수 있다.

 

7브랜드가 콘텐츠 창작자가 

 

브랜드들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깊은 연결을 구축하고 많은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TikTok의 데이터에 따르면 사용자의 54%가 이 플랫폼의 브랜드 광고를 선호하며, 66%가 틱톡을 통해 브랜드와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것에 동의했다.

 

Bia Saigon Special의 캠페인에는 브랜드 앰배서더인 Da LAB가 참여하여 "Beertender"가 되었다. “Beertender"는 콘텐츠 제작자일 뿐만 아니라 Gen Z 타겟 고객과 연결되는 브랜드의 콘텐츠 제작 플랫폼이기도 하다. 이는 베트남에서 AI 인플루언서를 적용한 선구적인 캠페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Da LAB가 Bia Saigon Special의 "Beertender"가 되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광고 시장 중 하나인 베트남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다. 이러한 7가지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를 잘 적용하면 브랜드나 기업은 대상 고객에 접근하기 위한 보다 효과적인 홍보 캠페인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