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와 평택시는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4월 2일 오후, 다낭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이자 다낭시 당부서기인Le Trung Chinh은 한국 평택시 정장선 시장과 대표단을 접견하였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두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양측은 경제(반도체 산업, 첨단 기술, 청정 에너지, 물류 및 항만), 교육, 문화, 스포츠, 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활동을 촉진하고 강화하여 공동 발전을 추구하기로 합의하였다.
다낭시 인민위원회의 Le Trung Chinh 위원장은 다낭시와 평택시 간의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여 양측 간 우호 협력 관계 수립 협약 체결에 이르게 된 것에 기쁨을 표했다. 이 협약은 향후 양 도시 간 협력 활동을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Le Trung Chinh 위원장은 평택시가 미래 첨단 기술 도시, 환경 친화적인 녹색 도시, 수도권 인근의 중요 교통 요충지, 고품질 문화 관광 도시 및 국제적 통합을 지향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평택항은 한국에서 5대 항만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평택시와 다낭시는 발전 방향에 많은 유사점이 있으며 미래 협력 기회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평택시는 한국의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Le Trung Chinh 위원장은 평택시 정부가 다낭시의 반도체 분야 개발에 있어 협력 및 투자 기회에 관한 정보를 평택의 기업과 파트너들에게 홍보하고, 반도체 기업들이 다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연결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최근 몇 년간 다낭시의 발전을 높이 평가하고 다낭시와 협력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낭은 많은 평택 시민들이 선호하는 친숙한 관광지이다. 다낭시는 산업과 첨단 기술을 발전시키고 자유무역지대와 금융 중심지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평택시는 해외 투자 유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서명식에서 평택시 대표단은 다낭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을 동행시켰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 양 도시의 기업들이 각자의 장점과 우대 정책을 활용하여 양측 경제를 촉진할 수 있는 많은 협력 기회를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평택은 현대적인 경제 및 교육 시설을 갖춘 산업 도시로, '살기 좋은 도시'와 '특별 백만 도시'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반도체, 수소,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평택시는 289만 평방미터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포함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평택항은 화물 처리량 기준 한국 5대 복합항만으로, 100개 이상의 복합 산업단지가 있는 중부지방과 서울 수도권의 수출입 수요를 담당하고 있으며, 항만을 통한 수익이 한국 GDP의 50.5%를 차지하고 있다.
평택시와의 협력 협약 체결 이전에, 다낭시는 한국의 다른 4개 지역인 창원(1997년), 대구(2004년), 화성(2008년), 제주(2023년)와 우호 협력 관계를 수립했으며, 관광, 교육, 직원 교류, 문화 교류, 녹색 교통 및 스마트 시티에 관한 경험 공유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시행해왔다. 2024년 말까지 한국은 다낭에 총 3억 8,200만 달러의 등록 투자 자본을 가진 285개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낭에서 외국인 직접 투자가 가장 많은 5개국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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