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일, 전자상거래(E-Commerce) 성장 컨설팅 기업 YouNet ECI가 산업별 지속 가능한 성장 브랜드 랭킹을 발표했다. 이는 베트남에서 최초로 매출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측정하는 순위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브랜드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랭킹은 △시장 점유율 및 매출(Performance) △유통 채널 경쟁력(Shop) △제품 카테고리 다양성(Variant) △유연한 가격 범위(Price Range) 등 네 가지 주요 지표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이번 랭킹에서는 분유, 기저귀, 스킨케어, 스마트폰, TV 등 5개 산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50개 브랜드가 선정되었다.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글로벌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 간의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순위에서 로레알 파리와 라로슈포제- 로레알 그룹 소속의 대표적인 뷰티 브랜드가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21년 약사 띠엔(Dược sĩ Tiến)이 설립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_가 총점 55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오른 것이다. 이는 2위 라로슈포제와 불과 5점 차이로, DrCeutics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준다. 또한, 로컬 브랜드인 Cocoon과 Cỏ Mềm Homelab도 TOP 5에 올라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YouNet ECI는 이번 랭킹에 오른 브랜드들이 높은 매출뿐만 아니라 운영 최적화, 제품 라인업 확대, 유연한 판매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YouNet ECI 시장 분석 책임자인 응우옌 프엉 럼(Nguyễn Phương Lâm) 대표는 “상위 브랜드와 그 외 브랜드 간의 격차가 여전히 크다. 많은 기업들이 전자상거래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인 접근 방식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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