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세계 5위 차 수출국

베트남은 현재 세계에서 5위의 차 수출국이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차의 양은 수출량의 3분의 1에 불과하지만, 국내 소비의 가치는 더 높다.

 

11월 5일 오전, 작물국, 베트남 정원 협회, 베트남 농업 신문, 북부 고산 농림과학기술연구소(NOMAFSI)는 고품질 차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수출용 차에 대한 엄격한 요구

 

포럼에서 가공품 품질 및 시장 개발국의 Lê Thanh Hòa 부국장은 베트남이 현재 세계 차 수출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차는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베트남 차 제품은 파키스탄, 대만(중국), 러시아, 중국, 미국, EU 등 주요 시장에 수출되고 있으며, 이들 시장은 수출량의 약 70%와 수출 가치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고품질 차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포럼

 

가공품 품질 및 시장 개발국은 2024년 상반기 차 수출량이 62,000톤, 수출액은 1억 6백만 달러에 달하였으며, 이는 2023년 동기 대비 수출량은 28.3%, 수출액은 30% 증가한 수치라고 통계하였다. 차 수출 평균 가격은 톤당 1,710.0달러로, 2023년 동기 대비 1.3% 상승하였다.

 

Hòa 씨는 차가 유통될 때 식품 안전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를 생산하는 기업, 조직, 개인들은 자기가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식품의 안전에 책임을 지며, 기술 규격과 공시된 기준에 근거한 식품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식품 안전 관리는 생산과 유통 전 과정에서 위험 분석을 기반으로 실시되며, 명확한 역할 분담과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하다.

 

현재 농업농촌개발부는 차나무의 병충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260종 이상의 농약을 승인하였다. 보건부도 차 제품의 농약 잔류 기준과 중금속 오염 한계를 규정하였다.

 

Hòa 씨에 따르면 차 수입 시장마다 요구 사항이 다르다고 언급하였다. 예를 들어, 파키스탄으로 수출되는 베트남 차는 Codex, ISO 기준을 충족하고, Halal 인증을 받아야 하며, 수출 시 제품의 유효 기간이 최소 50%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차 품질 향상 필요

 

차나무는 베트남의 주요 산업 작물로 개발된 토착 식물 중 하나다. 이에 따라 농업농촌개발부 산하 작물국의 Nguyễn Quốc Mạnh부국장은 차나무의 발전이 농업 부문의 책임이자 의무이며, 이를 통해 차 산업이 그 "발상지"에 걸맞게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베트남 차 시장은 제품의 급격한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

 

Mạnh 씨는 면적이 약간 줄었지만 생산량은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증가하여 2015년 100만 톤에서 2023년 112만 5천 톤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생산 지역은 북부 산악지대와 중부 고원지대로, 각각 74.7%와 10.94%의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 베트남은 주로 홍차와 녹차를 포함해 약 15종의 차를 가공하고 있으나, 최종 제품의 가치는 여전히 낮아 세계 시장 대비 70-75% 수준에 불과하다.

 

2030년까지의 농업 개발 전략과 2050년까지의 장기 목표는 2025년까지 차 재배 면적의 70%를 신품종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 중 50%는 고품질 녹차, 20%는 오롱차 및 기타 고품질 차에 할당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Shan tuyết (Hà Giang), Suối Giàng (Yên Bái), Shan Tuyet, B’lao, 오롱 Cầu Đất (Lâm Đồng)과 같은 유명 차 브랜드가 있으며, 차 산업 발전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 조건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 차는 파키스탄,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74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그러나, 차 산업이 품질과 생산량에서 실제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품질 관리 솔루션이 필요하다. Mạnh 씨는 안전 차 생산지 구축, 적합한 품종 조합, 품질 표준화, 가공 공장 계획이 중요하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OCOP 프로그램과 연계된 특산 차 지역 개발과 관광 발전도 필요하다.

 

그 외에, 안전한 차 생산 및 유통 연결이 강화되어야 하며, 농업 지도자 역량을 높이고 Utz Certified, RFA와 같은 품질 인증 기관 참여를 장려해야 한다. 가공 능력 강화를 통한 품질 향상도 중요한 과제다.

 

기술 분야에서는 현대적인 기술에 투자하고, 각 토양 유형에 맞는 적합한 기술을 적용하여 오롱차, 말차, 병입 차와 같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안전한 농업 기술과 IPM (Integrated Pests Management) 병해충 방제 방법도 널리 적용할 필요가 있다.

 

Mạnh씨는 전자 상거래와 녹색 금융, 녹색 신용 같은 디지털 경제 도구의 도입을 제안하였으며, CPTPP, EVFTA와 같은 자유 무역 협정을 활용하여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고 국내외 시장을 확장함으로써 차 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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