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W1H 윗 레모네이드, 베트남 메이크업 브랜드의 브랜딩 공식

베트남 메이크업 브랜드 레모네이드(Lemonade)는 런칭한지 5년이 지났으며, 베트남 소비자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여성들의 뷰티에 대한 열정이 있는 창립자이자 뷰티 인플루언서인 꽉안(Quach Anh)는 그녀의 팀과 함께 지난 5년 동안 레모네이드의 자랑스러운 여정을 거쳐왔다.

 

큐앤미(Q&Me)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베트남 여성의 59%가 매일 스킨케어, 베트남 여성의 60%가 매일 메이크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화장품이 30%의 시장점유율로 소비자 관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화장품 브랜드들은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며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 중에서도 꽉안의 레모네이드와 같은 유명한 뷰티 블로거가 만든 베트남 브랜드들을 빼놓을 수 없다.

 

꽉안은 베트남 시장 최초의 뷰티 블로거 중 하나이며 메이크업과 뷰티에 대한 소중한 리뷰로 큰 팬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이 팬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꽉안은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었다. 5년 전 처음 시작된 이후 이 브랜드는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지금까지 이 제품들은 다른 유통업체 채널을 제외하여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서만 수만 건의 구매를 기록했다. 레모네이드는 뷰티 커뮤니티에서의 꽉안의 긍정적인 영향력뿐만 아니라 베트남 사람들에게 높은 적합성, 품질이 좋은 제품 및 서비스 등으로 베트남 소비자들을 유도했다.

 

뷰티 블로거 꽉안의 화장품 브랜드 레모네이드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시각을 독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더 인플루언서(The Influencer)는 꽉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쟁자가 많은 광범위한 시장에서 레모네이드는 베트남 여성을 위한 메이크업 브랜드로 포지셔닝 하였다. 다른 브랜드와 달리 레모네이드는 베트남 기후 특성을 살펴보고 제품을  연구 및 개발했다. 그렇기 때문에 레모네이드의 제품들은 오일 컨트롤, 덥고 습한 날씨에서의 지속력, 그리고 베트남 피부에 적합한 톤에 중점을 둔 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꽉안과 R&D 팀은 제품 개발에만 6개월에서 1년이 걸렸다. 제품들은 모두 13년 동안의 꽉안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레모네이드 제품들은 모두 특정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제품이 듀얼 아이브로우 펜슬과 듀얼 쿠션이다. 이러한 독특한 제품들은 다기능성과 편리성 덕분에 베트남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자신감 있고 활기찬 여성 세대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탄생한 레모네이드는 메이크업이 쉽고 보편화될 수 있도록 항상 베트남 여성을 위한 메이크업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꽉안은 베트남 여성들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하기 때문에 레모네이드를 통해 그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싶어 한다.

 

꽉안은 13년 동안 화장품 브랜드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보았는데, 이러한 브랜드들은 주로 유럽, 미국, 한국, 일본 등에서 온다는 사실은 확인했다. 그러나 실제로 시장에는 베트남 여성들의 피부톤과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이 없다는 것을 확하였고, 베트남 여성들의 메이크업 스킬이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꽉안은 레모네이드 브랜드를 설립하게 되었다.

 

레모네이드 창립자인 꽉안은 “레모네이드라는 이름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3가지이다. 첫 번째 이유는 내 이름 꽉안(Quach Anh)에서 비롯되었다. 성조 없이 쓰면 "꽈잔(Qua Chanh - 레몬)"으로 읽을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이름은 활발, 젊음, 지혜, 에너지 등 내가 원하는 브랜드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이유로 브랜드의 메인 컬러를 노란색으로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레모네이드는 맛이 좋기 때문에 즉각적인 반응이 일어난다. 나는 고객이 레모네이드를 갖고 싶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꽉안은 “레모네이드 창업 초기에 꽉안과 동료들은 모두 열정적으로 노력했다. 그러나 그 때 회사의 방향은 주로 취미로 만들어졌다. 이제 나는 더 이상 새로운 브랜드를 시작한 뷰티 인플루언서가 아닌 스타트업을 하면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 레모네이드도 더 나은 방향과 비전을 찾아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나는 뷰티 블로거로서 젊은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레모네이드를 만들 때 많은 혜택을 받았다. 첫 번째 컬렉션 판매 첫날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는 브랜드 개발을 하면서 뷰티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콘텐츠도 만든다. 사람들에게 지식을 공유할 때 나는 자신이나 브랜드를 마케팅하는 것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여성들을 더 아름답게 만들고 싶다. 이는 내가 10년 넘게 계속 해 온 일이다. 그리고 내가 가져온 가치 덕분에 고객들이 브랜드를 더 신뢰하고 응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레모네이드를 신뢰하고 응원하는 고객은 주로 18세에서 35세 사이의 대도시 여성들이며 뷰티를 좋아하고 평균 소득을 가지고 있다. 레모네이드 고객들은 "When life gives you lemons, make Lemonade"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활발하고 개성이 있으며 낙관적이다.

 

꽉안은 “레모네이드는 베트남 화장품 시장이 아직 다양하지 않은 2018년에 출시되었다. 그때 나는 매년 수천 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메이크업 스튜디오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당시 국제 브랜드들이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한다. 또 그때는 베트남 메이크업 브랜드를 만들기에 이상적인 시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레모네이드 출시 첫날 5,000건 주문을 받았다. 이는 레모네이드 팀에게도 놀라움이었다. 왜냐하면 새로운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와 응원은 매우 크고 소중하기 때문이다.

 

그 후 레모네이드는 가수 동니(Dong Nhi)와의 러브 에디션(Love Edition) 캠페인 및 차우 부이(Chau Bui)와의 패셔니스타(Fashionistar)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두 캠페인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레모네이드가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예전에 사람들이 꽌안을 통해 레모네이드를 알았다면 지금도 많은 고객이 꽌안이 누구인지 몰라도 레모네이드를 알고 있다. 브랜드가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레모네이드 브랜드는 처음에 꽌안의 영향력 덕분에 알려질 수 있었지만, 이제는 브랜드 자체의 영향력이 커져가 스스로 성장할 정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