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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브랜드 & 제품

농업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물류 팔레트

 

베트남의 그린테크 스타트업 AirX Carbon이 최근 차세대 NetZero Pallet를 선보였다. 이 팔레트는 코코넛 섬유, 커피 껍질 등 농업 부산물을 95% 이상 활용해 제작되며, 목재나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무해한 소재로 구성돼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또한 개당 최대 34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탄소 저감 인증도 획득했다.

 

AirX Carbon의 창립자 겸 CEO Mr. Le Thanh 대표에 따르면, 이 팔레트는 기존 팔레트보다 창고 공간을 최대 70% 절약할 수 있으며가격도 20~50% 저렴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현재 이 제품은 호찌민시에 위치한 하이테크 공장에서 연간 150만 개 규모로 생산되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NetZero Pallet는 현재 미국 코카콜라의 자동화 물류 시스템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Olam, 효성, NPC Korea, Pakko Australia, TTC Group 등 글로벌 공급망의 주요 기업들로부터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Mr. Le Thanh 대표는 코코넛 섬유나 커피 껍질과 같은 원재료의 공급량과 가격이 여전히 불안정하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위해서는 원산지와 공급망 추적 가능성 확보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하이네켄의 지속가능경영 Ms. Thanh Pham은 NetZero Pallet을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하이네켄이 2030년까지 생산 부문에서 탄소 중립 (Net Zero) 달성, 2040년까지 전체 공급망에서 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Ms. Thanh Pham에 따르면, 물류는 현재 기업 배출량의 20-30%를 차지하고 있. 하이네켄이 이미 전기 지게차로 전환하고 재생에너지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송 및 팰릿 부문의 배출량은 여전히 큰 과제라고 언급했다.

 

“하이네켄은 제품을 운송할 뿐만 아니라 병과 캔을 회수해야 해 물류 시스템이 매우 복잡하다. 따라서 강하고 충격에 잘 견디는 팔레트가 필요하다”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같은 니즈에 대응해 AirX Carbon은 팔레트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초기 버전은 600~80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었지만, 2세대 제품은 1.5~2톤까지 운송이 가능하다. Mr. Le Thanh 대표는 3개월 내 출시 예정인 3세대 제품에 대해 30년 된 소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슈퍼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탄성, 재사용성까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세대 팔레트는 높은 내구성을 가지며, 지게차의 직접적인 충격을 견딜 수 있고, 4~5톤의 무거운 화물 운반이 가능하면서도 재사용이 가능하다전통적인 팔레트와 유사한 외형을 유지하면서도, 더 튼튼하고 더 저렴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https://znews.vn/doanh-nghiep-viet-lam-pallet-tu-xo-dua-vo-ca-phe-tai-trong-den-2-tan-post156649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