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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트렌드

Shopee, 식품 및 맘앤베이비 카테고리 수수료 인하

Shopee는 6월1일부터 식품·음료, 맘앤베이비, 생활용품 등 필수 소비재 카테고리에 대해 플랫폼 수수료를 기존 10%에서 9%로 1%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일반 는 6월 1일부터, 쇼피몰(공식 브랜드 스토어)은 6월 6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수수료 조정에 대해 Shopee 측은 “시장 수요와 경기 상황을 고려해 필수 품목 판매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4월 초에는 Shopee가 대부분 카테고리의 수수료를 기존 3-4%에서 7-9%로 대폭 인상해 판매자들의 불만을 샀다.

 

이번 조정에서 전자제품, 생활·가전 등 주요 카테고리의 수수료는 변동 없이 유지되며, 건강·뷰티 및 반려동물 용품은 오히려 0.42%p 인상되어 1112%의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Shopee는 수수료 인하 외에도 배송비 할인, 프로모션 쿠폰 등 다양한 판매자 지원 정책을 지속 운영하며 필수 품목 판매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식품 및 FMCG(일용소비재) 분야의 온라인 쇼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Shopee의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해당 카테고리의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대부분은 로컬 셀러를 통해 이루어졌다.

 

하지만 경쟁은 치열하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Metric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Shopee·TikTok Shop·Lazada·Tiki 4개 이커머스 플랫폼의 식품·생활용품 거래액(GMV)은 약 6조 3,730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판매량 기준으로도 해당 카테고리는 약 6,7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네 번째로 많이 팔린 카테고리에 올랐다.

 

Shopee는 여전히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2025년 1분기 기준 점유율은 62%로, 올해 초 68%에서 소폭 하락했다. GMV 성장률도 29%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반면 TikTok Shop은 같은 기간 113.8%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을 23%에서 35%까지 끌어올렸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Shopee는 수수료 인하와 같은 전략으로 판매자 유치와 점유율 방어에 나서고 있다.

 

출처: https://vnexpress.net/shopee-giam-phi-san-cho-hang-thuc-pham-do-dung-me-va-be-488240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