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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 디지털 시대에서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베트남은 특히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성장로 디지털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이 시장은 약 250억 달러에 달하며 계속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로레알의 디지털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마티유 게린(Matthieu Guerin)에 따르면, 베트남은 세계에서 전자상거래 성장률이 가장 높은 10대 시장 중 하나이다. 전체 인구의 60%가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는 디지털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구매 습관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현재 주목할 만한 트렌드 중 하나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쇼핑이다. 매달 약 250만 건의 라이브 방송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 방식은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상담하며 즉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2026년까지는 라이브커머스 매출이 전자상거래 산업 전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쇼핑은 특히 뷰티 및 패션 업계에서 큰 전환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전통적인 쇼핑 방식과 달리, 이 형태는 기술, 창의적인 콘텐츠,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결합되어 더욱 생동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아 보다 정확한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고 마티유 게린 부사장이 전했다.

 

라이브커머스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KOL과 KOC의 역할이다. 이들은 단순히 개인적인 사용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제품에 대한 객관적인 리뷰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화장품 업계에서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쇼핑이 점점 더 일반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 방식을 선호하는 이유는 판매자가 립스틱, 파운데이션, 아이섀도우 등을 직접 피부에 테스트해 보여줌으로써 색상과 제형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고, 제품이 자신에게 어울릴지를 미리 가늠한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베트남 뷰티 산업이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로레알은 최근 1,700㎡ 규모에 22개의 스튜디오가 상시 운영되는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Livestream Factory)’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공간은 전문적인 카메라, 조명, 음향 시스템을 갖춰 고품질의 라이브 방송을 가능하게 하며, 소비자들에게 한층 향상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