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산업, 베트남 시장 진출 모색

 

11월 4일, 인천시 남동 국가 산업단지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5개의 중소 화장품 기업으로 구성된 시장 개발 연구팀을 설립했다고 발표하였다.

 

남동 산업단지 대표는 이번 시장 개발팀을 구성한 목표가 ASEAN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인 베트남 화장품 시장을 겨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이 지난 3분기에 17억 달러에 달하였으며, 이는 주요 10개 수출 품목 중 전년 대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의 성장률은 26.7%에 달한 반면, 대기업의 수출 성장률은 3.3%에 그쳤다. 또한,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 비중은 국가 전체 화장품 수출에서 65%를 초과하였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주요 10대 수출 품목 중 6위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남동 국가산업단지는 국내 화장품 수출 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현재 8,377개 기업 중 215개의 화장품 제조업체가 입주해 있다. 남동 산업단지는 중소기업 클러스터의 대표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 이 산업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생명공학 분야의 국가 전략적 첨단 산업 단지로 선정되었다.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아세안(ASEAN)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 이어 4위 규모이며, 경제 성장의 안정적인 흐름 덕분에 중산층의 구매력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유망한 소비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한국 문화(K-pop, K-drama 등)의 인기가 한국 소비재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었고, 그 결과 한국 화장품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한국무역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베트남으로 화장품 수출은 2019년 대비 122% 증가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22.14%에 달하였다.

 

2022년까지 베트남에 화장품을 수출하는 국가 중, 한국은 3억 2,700만 달러를 차지하였으며, 베트남 수입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시장점유율은 다른 경쟁국들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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