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과학자들의 연구, 해조류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도움 가능성 입증
베트남의 과학자들이 베트남 해조류 일부가 초기단계의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신경 보호 효과가 있음을 성공적으로 연구하였다.
희귀한 생물학적 활성 성분
Dang Diem Hong 교수와 동료들 - 생명공학연구소 - 베트남과학기술아카데미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신경 보호 효과를 성공적으로 연구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과학적으로 중요하며 실용적인 의미가 있다. 이는 국가의 풍부한 해조류 자원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자연 유래 신경 보호 제품의 기술을 점진적으로 개발하여 현재 시장에서 사용되는 합성 약물들과 달리 부작용이 적거나 없는 속성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는 데 기여한다.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이며, 2050년에는 환자 수가 1억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질환은 완치가 불가능하며, 치료는 주로 조기 발견과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질병을 치료하고 통제하는 데 사용되는 특수 약물에는 메스꺼움, 구토, 현기증, 간 독성 및 소화 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있다.
Dang Diem Hong 교수는 해조류는 해양 유기체이자 생물학적 활성이 높은 화합물의 천연 공급원이라고 말했다. 일부 해조류 종은 극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으며, 해조류 바이오매스에서 분리한 추출물과 화합물은 강력한 항산화, 항바이러스, 항균 활성을 갖고 간을 보호하고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들에 따르면 해조류는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신경퇴행성 질환과 관련된 병리 현상에 대해 신경 보호 효과가 있는 생물학적 활성이 높은 물질의 중요한 공급원임이 입증되었다.
현재까지 베트남은 878종의 해조류를 기록하였다. 이 중 Caulerpa, Sargassum, Gracilaria, Ulva, Kappaphycus 및 Eucheuma 속의 일부 해조류는 중요한 경제적 가치와 풍부한 매장량을 지니고 있으며 대량 생산과 자연에서 채집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천연성분이 풍부하여 식품으로 사용하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인간 신경보호 효과, 기억력 향상 등 생물학적 활성이 높은 화합물을 추출하는데도 좋다.
기술 장악
Dang Diem Hong 교수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Ulva, Kappaphycus, Sargassum, Eucheuma, Gracilariopsis, Caulerpa, Gracilaria, Palmyra를 포함한 8 개의 해조류 속에 속하는 11 종으로부터 총 69 개의 추출물을 제작하였다. 이들은 다양한 용매와 추출 조건을 사용하였다. 특히, S. oligocystum에서 추출한 푸코잔틴(fucoxanthin)n과 Sargassum spp.에서 에탄올 추출물로부터 처음으로 분자 작용 기전이 연구되었다.
연구팀은 C6 신경 세포주 Aß25-35에서 H2O2에 의해 유도된 알츠하이머 모델에서 항산화 활성을 갖고 AChE(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를 억제하며 세포 독성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Dang Diem Hong 교수는 이 프로젝트의 결과가 질병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해조류에서 추출한 기능성 식품을 만드는 기술을 연구하고 숙달하는 과정에 중요한 초기 성공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S. oligocystum에서 추출한 푸코잔틴과 Sargassum spp.에서 96% 에탄올 추출물(초음파 사용)이 적용된 경우, 급성 독성 및 아급성 독성 면에서 안전하며, 스코폴라민에 의해 유발된 인체 모델에서의 인지 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 주었다.
Dang Diem Hong 교수는 영양소가 풍부한 천연 유래 건강 보호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 프로세스를 계속 연구하고 테스트하며 곧 완성하여, 알츠하이머 환자는 물론 힘든 환경에서 노동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를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