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인플루언서 마케팅 보고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여전히 디지털 마케팅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여전히 소비자 행동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며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하고 있다.
- 81%의 소비자가 인플루언서의 추천을 바탕으로 구매 결정을 내린다고 응답
- 50%의 소비자는 인플루언서의 추천을 기반으로 일일/주간/월간 단위로 정기적인 구매 활동을 한다고 밝힘
SNS 플랫폼은 소비자가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품을 발견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 유튜브(YouTube)는 현재 세계 2위의 검색 플랫폼으로, 제품 탐색 여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
- 인스타그램(Instagram)은 90%의 브랜드가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플랫폼으로 선정
이러한 수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구매 유도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성장의 핵심 동력
1. 소셜 플랫폼과 통합된 이커머스 기능
TikTok Shop, Instagram Shopping 등 주요 소셜 플랫폼은 콘텐츠 기반 쇼핑 기능을 강화하며, 소비자가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통해 곧바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인플루언서를 위한 전용 제휴 프로그램과 기술 최적화에 집중하며 판매 채널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 AI, 마케팅 효율의 핵심 엔진
AI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다양한 단계—인플루언서 선정, 캠페인 운영, 데이터 분석, ROI (투자 자본 수익률) 예측, EMV (언드 미디어 노출)을 측정—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마케팅 전문가 3명 중 2명은 AI가 업계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도구라고 평가한다. AI는 반복적이고 수작업이 많았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며, 캠페인의 실행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주요 트렌드
이커머스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도 주목할 만한 세 가지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1. ROI 및 EMV 지표 최적화
브랜드 인지도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실제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즈니스 지표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제 브랜드들은 매출, 소비자 충성도, 브랜드 신뢰도 등 실질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인플루언서를 평가하고 있다.
특히, 좋아요, 댓글, 공유 등 소셜 미디어 상의 반응을 통해 브랜드가 얻은 간접적 미디어 가치인 EMV(Earned Media Value)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효과를 측정하는 데 널리 활용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2. 팔로워와 깊이 소통하는 인플루언서 선호
인플루언서는 단순한 제품 홍보자가 아닌, 특정 커뮤니티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는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와의 장기적인 관계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 및 나노 인플루언서는 팔로워와의 깊은 유대감으로 높은 반응률을 보이며, TikTok에서는 평균 10% 이상의 참여율을 기록하는 경우도 많다. 반면, 대형 인플루언서는 평균 7% 이하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3. 숏폼 영상과 실시간 인터랙션 콘텐츠 강화
TikTok과 Instagram에서는 여전히 짧고 빠르게 전달되는 숏폼 영상이 핵심 콘텐츠 형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TikTok은 최대 60분 길이의 영상 업로드도 지원하고 있어, 브랜드들이 보다 길고 깊이 있는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있다.
한편,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AR/VR, 챌린지 등 인터랙션 콘텐츠는 실시간 소통과 개인화된 경험을 가능하게 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장악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
1. Instagram –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선도하는 플랫폼
Instagram은 현재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는 데 있어 많은 브랜드가 가장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채널이다. 실제로 마케터의 68%가 이 플랫폼을 선택했으며, 그 이유는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본 후 사용자 반응이 매우 활발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사용자의 87%가 제품 관련 게시물을 본 후, 추가 검색, 링크 클릭, 구매 등의 행동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nstagram의 주요 사용자층은 Z세대 초반과 밀레니얼 세대 후반으로, 25~34세가 전체의 약 45%를 차지한다. 이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는 연애, 엔터테인먼트, 쇼핑, 패션 등이다.
특히 나노 인플루언서는 전체 인플루언서의 75%를 차지하며, 다른 인플루언서 그룹보다 최대 3배 높은 참여율을 보이는 등 독보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반면 셀럽이나 매크로 인플루언서는 전체의 불과 0.3%에 그친다.
2. TikTok – 높은 상호작용을 이끄는 대표 플랫폼
월간 활성 사용자 16억 명, 글로벌 광고 수익 230억 달러를 기록한 TikTok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에서 브랜드들이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플랫폼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체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24세 이하로 구성돼 있어, 감성 기반 쇼핑을 즐기는 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에 효과적이다.
TikTok에서 나노 인플루언서는 전체 인플루언서의 약 87%를 차지하며, 평균 상호작용 비율은 11.9%에 달한다. 또한, 미드티어 및 셀럽 인플루언서조차도 7% 이상의 상호작용 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콘텐츠 제작을 장려하고 사용자 반응을 유도하는 플랫폼 설계 덕분이다.
3. YouTube – 진정성과 구매 전환을 이끄는 롱폼 콘텐츠 플랫폼
월간 활성 사용자 수 27억 명, 광고 수익 340억 달러에 달하는 YouTube는 롱폼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이용자 절반 이상이 ‘영상 시청 후 구매’ 행동을 보이는 등, 구매 여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케터의 75%는 YouTube를 매출 촉진 도구로, 56%는 가장 강력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평가한다.
YouTube의 이용자층은 다양하며, 주요 연령대는 18-34세(63%)와 35-44세(15%)이다. 인기 콘텐츠 카테고리로는 음악 & 댄스,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등이 꼽힌다.
인플루언서 측면에서 보면, YouTube에서는 팔로워 수가 많을수록 참여율도 함께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인플루언서 규모가 작을수록 참여율이 높은 TikTok이나 Instagram과는 반대의 패턴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