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oly 프랑스 제약, 베트남 제약 시장에 진입
베트남 제약 시장의 잠재력
약 1억 명 이상의 인구와 30년간 8.7배 증가한 의료비 지출을 바탕으로, 베트남 제약 시장은 많은 국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6년까지 이 시장의 규모는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제약 기업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였다.
베트남은 단순한 소비 시장을 넘어 연구 및 생산 분야의 발전으로 큰 수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점점 개선되는 인프라와 만성질환, 노화, 감염병 치료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로 인해 베트남은 많은 대형 제약회사들의 전략적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Mayoly, 베트남에 직접 투자
이러한 배경 속에서 프랑스의 오랜 역사를 가진 제약회사 Mayoly는 베트남 시장에 공식 진출하였다. 116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Mayoly는 기존의 유통 협력 대신 호치민시에 대표 사무소를 설립하는 직접 투자 방식을 선택하였다. 이는 베트남 시장의 잠재력과 동남아시아 확장 전략에 대한 Mayoly의 신뢰를 보여주는 중요한 여정이 되었다.
Mayoly의 글로벌 부사장 Emmanuel Paint는 "베트남은 2045년까지 ASEAN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고자 한다. 이에 우리는 베트남에서 연간 1,500만 유로를 R&D에 투자하여 열대 의약품과 생명공학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에서의 Mayoly 3대 전략
Mayoly는 시장 점유를 위해 세 가지 주요 전략을 수립하였다.
∆ 기술 이전: IPSEN CHC(Bien Hoa) 공장에서 2026년부터 연간 4억 개 규모의 연질 캡슐 생산.
∆ 전략적 협력: 베트남 남부 약국 시장의 45% 점유율을 보유한 Hoang Duc 제약과 파트너십 체결.
∆제품 현지화: Smecta®의 처방을 30% 조정하여 베트남인의 체질에 맞추고, 현지 약재를 결합.
장점과 도전 과제
프랑스 기업인 Mayoly는 EVFTA 협정을 통해 상당한 이점을 누렸다. 이 협정으로 운송 비용이 8% 감소하고 공공 병원 시스템에 진입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이 확대되었으며, 이는 제약 산업 수익의 65%를 차지한다. 그러나 Mayoly는 smectite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Hau Giang 제약과 가격 경쟁력을 가진 인도 제약회사들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확장 계획
베트남에 머무르지 않고 Mayoly는 라오스와 캄보디아로 확장할 계획이다. Mayoly 베트남의 Nguyen Thi Minh Tu 대표는 "현재 국내 3개 기업과 연질캡슐 생산 기술 이전을 협상 중이며, 2045년까지 의약품의 80%를 자체 생산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동시에 호치민 의과대학과 협력하여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Tanakan® 제품(기억력 저하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 전망
NielsenIQ의 예측에 따르면, 연간 1,500만 유로를 R&D에 투자할 경우 Mayoly는 2030년까지 베트남 일반의약품(OTC) 시장의 12-15%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Mayoly의 성공은 유럽 제약회사들에게 큰 기회를 열어줄 뿐만 아니라 베트남 제약 산업의 강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계적인 투자 전략, 프랑스 정부의 지원, 그리고 혁신에 대한 약속를 바탕으로 Mayoly는 향후 몇 년간 베트남 제약 시장의 중요한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