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화장품 수출 전망

베트남 소비자의 화장품 지출은 강하게 증가하고 있다. Nielsen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여성이 화장품 쇼핑에 지출하는 평균 비용은 1인당 월 500,000~700,000VND (한화: 2.7만원 ~ 3.8만원)으로 나타났다. 

코멤 화장품 브랜드가 인도에서 자사 제품을 소개

 

뷰티 산업은 글로벌 경제 불황 속에서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뷰티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연간 예상 성장률이 6%로 2027년에는 약 5,8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는 의류, 신발, 안경, 식품 및 음료와 같은 다른 부문대비 약간 더 높다．

 

EuroMonitor International의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6년 20억 달러에서 2021년 약 27억 달러로 연평균 ６％의 성장률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26년까지 총 매출이 3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조망된다． 

현재 베트남에는 대표 사무소, 대리점， 판매 유통업체， 제조 공장 등 다양한 형태로 수천 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등장해 왔다． 베트남으로 수입되는 화장품은 대부분 아시아 국가에서 수입되며 점점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베트남은 화장품 수입 측면에서 ASEAN 지역의 선두이며，화장품 수출 가치도 ASEAN 국가 중 5위를 차지하고 있다．수출되는 화장품의 종류는 스킨 케어, 헤어케어, 오랄케어, 퍼스널 케어, 개인 위생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포함한다. 그 중에는 향수(2%), 메이크업(3%) 등 고급 시장 카테고리의 제품들도 포함되어 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 베트남 (Amazon Global Selling Vietnam)의 이사 성기재는 올해 10월 Amazon에서 베스트 셀러 베트남 제품 카테고리에는 홈케어, 퍼스널 케어, 의류 및 뷰티 제품들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베트남-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국장 Vu Duc Loi는 베트남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풍부하고 다양한 식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2,000종 이상의 식물군 중 5,000종 이상이 약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CGMP-ASEAN 표준을 충족하는 33개의 화장품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미국, 일본, 미국, 유럽, 동남아, 중동 등 전 세계 여러 지역으로 화장품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화장품 수출액은 약 3억 2백만 달러에 불과해 해당 산업의 잠재력과 강점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이다.

 

베트남 코쿤의 현대 생산 공장 내

 

 

국제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생산과정의 각 단계에서 제품의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한다. 베트남 기업은 이제 현대 기술과 결합하여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생산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하고 적용했다. 그리고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이 추구해야 할 방향은 전통 약초 성분과 현대 기술의 결합이다. 이는 국가의 문화적 정체성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제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