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커피 체인 Three O'Clock, 인도 시장 공식 런칭
인도 그룹 FranGlobal이 Three O’Clock 브랜드의 독점 프랜차이즈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이 프랜차이즈는 인도,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의 4개 국가에서 개발할 예정이며, 향후 10년 동안 최소 100개의 매장을 열겠다는 약속을 했다.
2025년 1월 14일, Three O'Clock 커피 체인의 소유자인 Teatime 주식회사는 FranGlobal과 첫 국제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FranGlobal이 인도,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에서 Three O'Clock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양측의 협약에 따라 10년 내 최소 100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구가 19억 명이 넘고 그 중 대부분이 젊은층인 인도는 프랜차이즈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FranGlobal의 이사회 의장인 Mr. Gaurav Marya는 인도 인구의 50%가 25세 이하의 젊은 층이며, 이들은 시원한 음료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자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은 점점 커피 소비로 전환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제품, 아름다운 공간, 세련된 포장, 그리고 베트남에서 온 브랜드의 매력은 이 시장의 취향에 매우 잘 맞다”고 그는 강조했다.
인도 내 첫 매장은 2025년 5월에 개장할 예정이며, Bangalore, Chennai, Hyderabad, Mumbai, Delhi와 같은 대도시에 집중할 것이다.
FranGlobal의 전략은 중심가, 쇼핑몰, 공항 등에 대형 매장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첫해에는 제품 완성도와 직원 교육에 주력하며,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Three O'Clock 브랜드는 2016년 호치민시에서 설립되었으며, 현재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1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브랜드의 창립자이자 CEO인 Ms. Thuận Nguyễn은 해외 진출이 베트남 커피 브랜드의 국제 시장에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전략적인 도약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