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식품 시장, 2023년 965억 달러 규모로 연간 12% 성장
Statista의 통계의 따르면, 2023년 베트남 식품 시장은 964억 7천만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2022년에 비해 9% 증가한 수치이다. 그중에서 제과 및 스낵 부문이 전체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2023년에는 약 141억 3천만 달러로 14.6%의 비율을 기록했다. 음료 부문을 살펴보면, 2023년 베트남 음료 시장의 매출은 271억 2,100만 달러에 달하며, 그 중 무알콜 음료 부문이 37.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이는 또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부문이기도 하다.
2023년은 베트남 F&B 산업에 있어 거시 경제 상황으로 인한 많은 도전이 있던 해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며 강력한 성장 가능성과 매력을 보여주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베트남의 F&B 기업들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며 적응력을 입증했다.
2024년 베트남 식음료 시장은 회복되어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열린 Food Ingredients Vietnam 2024 (Fi Vietnam 2024)에서 전문가들은 베트남 식음료 산업이 매년 평균 10~1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Fi Vietnam에서는 30개국에서 온 175개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베트남 식음료 시장은 점점 더 다양한 고품질의 식음료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의 평균 연령이 30세 정도로 젊은 인구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F&B 기업들이 독특한 현지 제품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더욱 깊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이러한 제품들은 현대적이고 안전한 제조 공정을 거쳐, 명확한 원산지 정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편, 베트남 기업들도 이러한 협력을 통해 자국의 제품을 다른 국가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수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아일랜드의 농업, 식품, 해양부 장관인 피파 해킷(Pippa Hackett) 장관은 “베트남은 아일랜드 농산물 및 식품 분야에서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며, 최근의 국빈 방문을 통해 이 관계를 강화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확인했다. 우리는 경제, 무역, 농업 분야에서 더욱 깊은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