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업,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노력
녹색 소비 추세 증가
녹색 제품 소비 추세는 유럽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유니레버의 연구에 따르면, 고객의 3분의 1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브랜드를 선택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53%, 미국에서는 78%의 소비자가 지속 가능한 제품을 구매할 때 더 기분이 좋다고 느끼며, 인도에서는 이 비율이 88%, 브라질과 터키에서는 각각 85%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은행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의 71%가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인증된 녹색 제품에 대한 소비를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구축에 기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는 Nielsen의 연구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브랜드는 매년 약 4%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식품 및 음료 산업에서 녹색 브랜드의 성장률은 전체 시장보다 2.5%에서 11.4% 더 빠르다. 지속 가능성을 우선시하는 브랜드의 판매량은 그렇지 않은 브랜드에 비해 4배 증가한다.
또한, 베트남 소비자의 약 80%가 환경 친화적인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환경 친화적인 원료로 제조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한 상황 속에서, 많은 국내 기업들은 녹색 생산에 투자하며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녹색 브랜드 구축에 소극적이라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브랜드가 되기 위한 도전
베트남 브랜드가 녹색 발전을 촉진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많은 브랜드가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하지만, 실제로는 기업의 운영 목표와 상충하는 경우가 많다.
산업통상부 산하 무역진흥부 부국장인 Hoang Minh Chien는 베트남 기업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자본과 인적 자원이 제한되어 있어 녹색 생산을 위한 현대 기술에 투자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녹색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투자 비용이 매우 높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은 단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렴한 기술과 자재를 사용해야 할 수밖에 없다.
한편, Chien 부국장은 기업들이 경험 부족과 녹색 기술에 대한 제한된 역량으로 인해 관리에 실패할 경우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일부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는 인식 제고 및 교육에 그치고 있으며, 기업의 실제 요구에 대한 깊은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녹색 기업 공동체 구축의 필요성
베트남 소매 협회의 Nguyen Anh Duc 회장은 베트남 제품이 강력하게 녹색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고, 국내 및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종합 계획과 재배 지역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 브랜드 또는 글로벌 브랜드 제품에 대한 투자 방향성을 정립하고, 물류, 전자상거래 및 현대화된 공급망을 통해 제품의 생산, 유통 및 판매를 중심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출처: https://vneconomy.vn/thuong-hieu-viet-doc-suc-dat-dich-xanh.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