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화장품 산업, 2024년 상반기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성장
전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24년 상반기 동안 Shopee, Lazada, Sendo, Tiki, Tiktok Shop의 5대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서 미용 산업의 매출은 26조VND에 도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민텔(Mintel)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23억 달러로,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에 점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자플랫폼 데이터 분석 회사인 Metric에 따르면 200,000동에서 500,000동 사이의 가격대가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가격대로 전체 수익의 34%를 차지한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화장품 브랜드로는 라로슈포제(La Roche-Posay), 아네사(Anessa), 로레알 파리(L’Oreal Paris)가 있으며, 이들은 화장품 업계 매출 점유율의 10.2%를 차지한다. 한편, 판매량을 기준으로 보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브랜드로는 포칼루어(Focallure), 바세린(Vaseline), 코쿤(Cocoon)이 있으며, 이들은 화장품 업계 판매량 점유율의 8.3%를 차지한다.
전반적으로 베트남 현지 화장품 브랜드는 시장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온 국제 화장품 브랜드와 시장 점유율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 베트남 로컬 브랜드의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이다. 그러나 마케팅 예산이 제한되어 있어 브랜드의 인지도가 낮고 광고 규모가 크지 않은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TikTok의 라이브 커머스 트렌드는 “뷰티 및 헬스” 산업의 매출을 월 약 2500억 동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브랜드들이 활용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