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5일, We Are Social과 Meltwater는 "Digital 2025: April Statshot"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동남아시아는 전 세계에서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가장 많은 시장 중 하나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브이로그나 튜토리얼 같은 긴 영상보다 TikTok이나 Reels와 같은 짧은 영상 콘텐츠가 더 많이 시청되고 있다는 점이다.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주당 짧은 영상 시청일 수가 가장 많은 국가 상위권에 속한다. 이들 국가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1시간 이상을 짧은 영상 시청에 할애하고 있다.
필리핀은 짧은 영상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로, 평균적으로 주 5일, 매주 약 10.5시간을 시청한다. 이 나라는 또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긴 영상 소비자를 보유한 국가로, 매주 평균 시청 시간이 9시간 14분에 달한다. 필리핀 사람들 중 거의 절반(48.7%)은 매주 브이로그와 인플루언서의 영상을 시청하며, 이는 전 세계 평균인 23.8%의 두 배에 달한다.
전반적으로 동남아시아 사람들의 TV 시청 시간은 전 세계 다른 국가들에 비해 적은 편이다. 베트남의 경우, 짧은 영상의 주간 시청 시간은 6시간 30분으로, TV 주간 시청 시간인 6시간 34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활발한 소셜 미디어 사용자
동남아시아 인구의 70.4%가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여성은 53%, 남성은 47%를 차지한다. 전 지역 평균적으로 사용자는 주 4일 이상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고 있으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는 그 수치가 주 5일을 넘는다.
필리핀 사람들은 매주 거의 하루에 해당하는 시간(23시간 1분)을 소셜 미디어에 사용하며, 싱가포르 사람들은 약 11시간 38분을 할애한다.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는 주간 소셜 미디어 사용 시간이 18시간을 조금 넘으며, 인도네시아는 약 16시간 30분, 베트남은 14시간 미만이다.
이 지역에서는 한 달 평균 7.1개의 플랫폼을 사용하며, 이는 전 세계 평균인 6.86개보다 높은 수치이다.
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기타 데이터
-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인터넷 사용자의 약 3분의 2는 소셜 미디어에서 브랜드를 검색한다.
- 필리핀 사용자는 매주 약 52시간을 온라인 미디어에 소비한다.
-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전 세계에서 온라인 번역 도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로, 절반이 매주 이러한 도구들을 사용한다.
-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는 온라인 모빌리티 서비스 사용률에서 전 세계 Top 5에 포함된다.
- 태국은 전 세계에서 온라인 쇼핑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로, 사용자 67%가 매주 온라인으로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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